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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루카쿠 PK차기 전...칼리아리 팬들, '원숭이 소리'내며 인종차별

축구계에서 인종 차별은 언제쯤 끝날까. 이번에는 칼리아리 팬들이 로멜루 루카쿠에게 원숭이 소리를 내며 인종 차별을 해 문제가 되고 있다.

인터 밀란은 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칼리아리 사르데냐 아레냐에서 열린 '2019-20 세리에 A' 2라운드 원정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인터 밀란은 개막 후 2연승을 달리며 산뜻하게 새 시즌을 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영입하며 팀을 재정비한 인터 밀란이다. 여기에 콘테 감독이 꿈꾸던 루카쿠까지 영입해 명가 재건을 노리고 있다. 루카쿠도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이탈리아 무대에 성공적으로 적응하고 있다. 

루카쿠는 이날 경기에서 후반 27분 페널티 킥으로 결승골을 넣었다. 그러나 문제는 페널티 킥을 차기 직전에 발생했다. 칼리아리 팬들이 루카쿠를 향해 원숭이 소리를 내며 인종차별을 한 것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일 "칼리아리에서 또 인종 차별 행위가 있었다. 루카쿠가 페널티 킥을 차기 전 원숭이 소리를 내며 인종 차별을 했다"라고 전했다. 

칼리아리 팬들의 이런 행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메일'은 "지난 4월 모이스 킨이 유벤투스 소속일 때 칼리아리 팬들에게 인종 차별을 당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