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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유효슛 3개→3골' 제임스, 신입이 맨유 해결사로 등극

대니얼 제임스(21, 맨유)가 유효슛 3방을 3골로 만들었다. 

동시에 맨유 팀내 최다 득점자로 등극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사우샘프턴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최근 3경기 2무 1패의 흐름이다.

제임스는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10분 맥토미니의 패스가 제임스에게 향했다. 제임스의 오른발 슈팅은 반대쪽 골문 상단 구석에 꽂혔다. 맨유는 제임스의 선취골 리드를 지키지 못한 채 동점을 허용해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쳤다.

맨유는 첼시와의 개막전 4-0 대승 이후 승리가 없다. 2라운드 울버햄튼전 1-1 무, 3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전 1-2 패, 이번 4라운드 사우샘프턴전 1-1 무승부로 분위기가 다운됐다. 비판을 피할 수 없다.

그럼에도 제임스의 활약은 주목할 만하다. 제임스는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스완지시티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당초 2부리그 출신인 그에게 큰 기대가 따르지 않았다. 하지만 뚜껑을 열고 보니 제임스는 올 시즌 가장 믿을만한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제임스는 첼시전 후반에 팀의 4번째 득점으로 맨유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팰리스전에서는 후반 막판 동점골을 만들었다. 그리고 이번 사우샘프턴전에서도 득점을 신고해 리그 3호골을 기록했다. 이 3골을 넣는 데 제임스가 시도한 유효슈팅은 단 3개였다. 원샷원킬의 면모를 자랑했다.

맨유 입장에서는 마냥 웃을 수 없는 상황이다. 제임스가 3골을 넣는 동안 다른 선수들은 부진을 이어가기 때문이다. 마커스 래쉬포드가 2골, 앙토니 마르시알도 2골을 넣어 제임스의 뒤를 따르고 있지만, 다른 자원들은 아직도 득점이 없다. 신입 제임스가 맨유 첫 시즌 만에 에이스로 등극할 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