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먹튀검증소 메이저리그 EPL 먹튀검증 분데스리가 먹튀 라리가 먹튀신고 국내축구 먹튀제보

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순둥이' 마네가 화난 이유: 살라의 '탐욕' 때문?

사디오 마네(27, 리버풀)가 분노를 표출했다. 

좀처럼 보기 힘든 장면이었다. 일각에서는 팀 동료 모하메드 살라의 개인 플레이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리버풀은 1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개막 후 4전 전승으로 맨시티(승점 10)를 누르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리버풀은 마네, 피르미누, 살라에게 공격을 맡겼다. 이들 모두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득점을 노렸다. 마네는 1-0으로 앞서고 있던 전반 37분 피르미누의 패스를 받아 득점을 기록했다. 후반에 피르미누의 쐐기골에 힘입은 리버풀은 3-0 대승을 챙겼다.

승리에도 불구하고 리버풀 벤치에는 잠시 냉전이 흘렀다. 후반 막판 샤키리와 교체돼 나온 마네가 큰 제스처로 화를 냈기 때문이다. 주변 동료 및 코칭스태프는 마네를 다독였다. 중계 카메라는 클롭 감독을 조명했다. 클롭은 멋쩍은 듯 웃어 보였다.

경기를 마친 후 그 이유가 밝혀졌다. 영국 ‘더 선’은 “마네가 팀 동료 살라에게 분노했다. 자신이 더 좋은 위치에 있었음에도 살라가 탐욕을 부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익스프레스'도 이 상황을 "마네는 승리에도 불구하고 살라 때문에 행복해하지 않았다. 자신의 득점 찬스에서 살라가 패스를 건네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마네가 살라에게 화를 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다행히도 마네의 화는 주변에 있던 밀너, 고메즈, 피르미누에 의해 무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