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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요렌테 떠난 후유증...토트넘-포체티노, 플랜B 부재 우려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페르난도 요렌테가 떠난 이후 플랜B 부재에 대한 고민을 이어가고 있다. 

쏠쏠한 활약을 펼쳤던 요렌테의 빈자리를 메우지 못하면서 전술적인 카드 하나가 없어지면서 생긴 현상이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움직이기 시작했다. 1년 동안 실질적인 1군 선수 영입 없이 좋은 결과를 냈던 토트넘은 탕귀 은돔벨레, 라이언 세세뇽, 지오바니 로 셀소, 잭 클라크를 스쿼드에 포함시켰다.

중원과 측면은 영입했지만 보강이 필요했던 몇몇 포지션에 대한 영입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빈센트 얀센을 비롯해 요렌테가 떠났지만 해리 케인의 뒤를 받쳐줄 백업 공격수를 영입하지 못했다. 키어런 트리피어가 떠난 오른쪽 풀백 자리도 마찬가지였다.

토트넘은 시즌 초반 추가적으로 공격수를 영입하지 않은 대가를 치르고 있다. 경기 명단을 확인해보면 벤치에 케인이 부진했을 때 기용하거나 막판 롱볼 축구를 할 때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은 없다. 손흥민이 복귀하긴 했지만 측면에서 첫 경기를 소화했다.

뉴캐슬전이 가장 대표적인 사례였다. 토트넘은 케인,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 에릭 라멜라를 선발로 내세우는 플랜A로 뉴캐슬전을 치렀지만 선제골을 허용한 뒤 수비적으로 나선 뉴캐슬을 상대로 고전했다. 요렌테와 같은 플랜B 전술을 활용할 수 있는 장신 공격수의 부재가 아쉬웠다.

포체티노 감독 역시 이 부분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메일’은 “포체티노 감독은 요렌테가 떠난 이후 공격 전술이 부족해진 부분을 우려하고 있다”는 부분을 짚은 뒤 “포체티노 감독은 키가 큰 요렌테를 경기 막판 조커로 투입했고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전과 같이 중요한 골들을 성공시켰다”면서 토트넘이 요렌테가 떠난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고 향후에 이런 부분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