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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UCL서 뛸 자격 증명해" 램파드 감독, 첼시 선수들 승부욕 자극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첼시의 선수들에게 챔피언스리그에서 뛸 자격을 스스로 증명하라는 말을 남겼다.

첼시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3위와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확정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사뭇 다른 상황을 마주했다.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은 유벤투스에 부임했고 램파드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또한 ‘에이스’ 에당 아자르가 떠났지만 영입 금지 징계로 인해 대체 선수를 영입하지 못했다.

램파드 감독의 정규 시즌 기록은 4경기 1승 2무 1패다. 하지만 슈퍼컵에서 리버풀과 2-2 무승부를 거둔 뒤 승부차기에서 패배해 2번의 아픔을 겪었다. 지난 노리치 시티전에서 타미 아브라함의 맹활약으로 첫 승을 거뒀지만 여전히 첼시의 전력에 대해 많은 의문은 뒤따르고 있다.

첼시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추첨을 앞두고 포트 1에 배정됐다. 포트 2에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도르트문트가 속했고 포트 3에 인터 밀란, 레버쿠젠, 발렌시아 등 강팀들이 참가하며 험난한 조별 예선이 예상된다.

램파드 감독은 29일(한국시간) 런던의 지역지 ‘풋볼 런던’을 통해 “첼시가 UCL에 참여한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우리가 항상 원하는 무대다. 하지만 첼시가 내년에도 UCL에서 활약하기 위해선 EPL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UCL은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클럽 대항전이다. 나는 운이 좋게도 한번 우승을 경험했다. 이제 감독으로서 UCL을 누비고 싶다.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첼시의 선수들이 UCL에서 활약할 자격을 스스로 증명할 수 있고 더 높은 목표에 도전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