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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이번 UCL 경쟁은 역대급, EPL 선전 어려워" 클롭의 경계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번 시즌 펼쳐질 챔피언스리그 우승 경쟁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리버풀은 지난 6월 2018-19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토트넘 홋스퍼를 2-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8-19 시즌에 이은 클롭 감독의 두 번째 도전은 리버풀의 6번째 UCL 우승을 이뤄냈다.

유럽을 제패한 클롭 감독이 이번 시즌 경쟁자들에 대한 경계를 드러냈다. 그는 29일(한국시간) 영국 ‘가디언’을 통해 “UCL 경쟁이 이렇게 치열했던 적이 없다. 토트넘,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같은 팀들이 2번 포트에 속한다. 이건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유럽 대항전 결승전은 모두 프리미어리그(EPL)의 팀들이 진출했다. UCL 결승전은 리버풀과 토트넘이 맞붙었고 유로파리그 결승전은 첼시와 아스널이 부딪혔다. 하지만 클롭 감독은 이번 시즌 EPL 팀이 지난번과 같은 성적을 거두기 힘들다고 주장했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이 또다시 결승전에 진출할 가능성은 있다. 하지만 지금 확신하기는 어렵다. 그리고 EPL의 팀들이 UCL을 지배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번 시즌에는 도르트문트, 파리 생제르맹, 유벤투스 등 많은 리그의 강팀들이 즐비하고 모두 좋은 기회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전에서 승리할 만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운이 좋았다. 토트넘 역시 아약스전에서 운 좋게 승리했다. 1차전 이후 누구나 바르셀로나와 아약스의 결승전을 예상했다. UCL에서는 적절한 순간에 행운이 필요한 법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