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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산체스, 인터밀란 메디컬 테스트 완료…발표만 남아

알렉시스 산체스의 인터 밀란 이적이 발표를 앞두고 있다.

산체스의 인터 밀란 이적설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지난해 1월 큰 기대 속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니폼을 입은 산체스는 잉글랜드 내 최고 주급인 50만 파운드를 받았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잦은 부상과 이어지는 부진으로 계륵 신세가 됐고, 지난 시즌 27경기 2골에 그치는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어느덧 정리 대상 1순위가 되고 말았다. 하지만 높은 주급 탓인지 그를 쉽사리 영입하려는 팀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 상황 속에서 인터 밀란이 산체스에게 손을 내밀었다. 물론, 앙토니 마르시알의 부상으로 맨유가 잠시 망설이긴 했지만, 협상은 급물살을 탔다. 인터 밀란은 맨유에 산체스의 연봉인 1,200만 유로(약 161억 원) 중 500만 유로(약 67억 원)를 분담하겠다는 입장을 전했고, 협상은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산체스가 밀라노에 도착해 메디컬 테스트까지 완료했다. 이탈리아의 ‘디 마르지오’는 29일(한국시간) “산체스가 수요일 오전 비라기에 이어 도착해 신입 선수 중 두 번째로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다. 오후 8시 30분(현지시간) 메디컬 테스트는 마무리됐고, 계약을 위해 인터 밀란 본사로 향했다. 현재 발표 전 몇몇 작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