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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리그 퇴출 위기‘ 볼턴, 새 인수자에게 매각 완료...정상 리그 참가

볼턴 원더러스가 큰 위기를 넘겼다. 

재정난에 시달리며 리그 퇴출 위기에 내몰렸던 볼턴은 새 주인의 품을 찾아갔다.

잉글리시 풋볼리그(EFL)은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볼턴의 인수가 완료되었다”고 전했다.

집행 위원장 데비 제반스는 EFL 홈페이지를 통해 “EFL 이사회를 대신해 볼턴의 자산을 풋볼 벤처스에 매각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매각 완료 후 클럽은 더 이상 관리 상태가 아니며 파산 절차 또한 철회되었다”고 말했다.

잉글리시 리그1(3부리그) 소속인 볼턴은 극심한 재정난으로 인해 정상적으로 리그에 참가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지난 시즌 선수단에게 임금도 제대로 지급하지 않으며 문제가 됐고, 선수들은 파업을 선언하기도 했다. 또한 볼튼은 지난 시즌 브래드포트와 경기 연기를 신청했지만 EFL 사무국으로부터 거절당한 뒤 몰수패 처리를 당한 바 있다.

전날 EFL 측은 오랫동안 재정난에 시달린 볼턴에 대해 “리그 파산 규정과 관련해 14일 내에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멤버십을 박탈당하게 된다”고 통보했다. 하지만 새 인수자가 클럽 인수를 완료하며 문제는 해결됐고, 볼턴의 145년 역사는 지속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