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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의리남' KDB, 콤파니 옹호..."실패 바라는 사람들만 가득해"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데 브라위너(28)가 과거 함께 활약했던 빈센트 콤파니(33, RSC 안더레흐트)의 부진을 옹호했다.

콤파니는 이번 시즌 자국 벨기에 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11년 동안 활약했던 맨시티를 떠나 안더레흐트의 감독 겸 선수라는 역할을 맡았다. 하지만 네 경기에서 2무 2패를 기록하며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뒀다. 이에 사이먼 데이비스 코치에게 지도권을 일임하고 선수 역할에 집중하고자 했지만 부상으로 쓰러졌다.

안더레흐트는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갱크와 맞붙은 경기에서 패배와 함께 콤파니의 부상이라는 악재를 맞았다. 승점 2점을 기록한 안더레흐트는 14위에 위치했다. 최하위(16위) 바슬라튼 베베런과 1점 차이에 불과한 상황이다. 이에 콤파니의 지도력을 두고 많은 비판이 따르고 있다.

좋지 않은 결과지만 데 브라위너는 콤파니를 지지했다. 그는 27일 맨체스터의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를 통해 “매경기마다 이기는 일은 불가능하다. 콤파니의 실패를 바라는 사람이 너무 많다고 생각한다. 그는 사람들의 비판에 대해 신경 쓰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감독이 선수들의 사고방식을 바꾸는 일은 매우 여렵다. 콤파니는 자신에게 충분한 시간이 부여되기를 바라고 있다. 그와 몇 번 대화를 나눴다. 그는 이 시간을 즐기고 있다. 몇 차례 공격수를 놓치는 모습을 보였지만 안더레흐트는 경기를 잘 해내고 있다. 콤파니가 매우 힘든 일을 맡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