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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개막전 완승' 클롭, 기쁨 뒤로...알리송 부상 정도에 신경 '곤두'

개막전 완승에도 위르겐 클롭 감독은 알리송 부상에 마냥 웃지 만은 못할 것 같다.

리버풀은 1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치러진 노리치 시티와의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경기에서 4-1 완승을 거뒀다.

기분 좋은 결과였다. 전반전에만 4골을 몰아치면서 화력을 과시했고 홈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승리를 따내며 산뜻한 시즌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클롭 감독은 기쁨은 잠시 뒤로 둘 것 같다. 수문장 알리송이 부상으로 경기 도중 교체됐기 때문이다.

알리송은 전반전 경기 진행 상황 도중 킥을 하는 과정에서 헛발질과 함께 쓰러졌다. 

곧장 의료진이 투입돼 몸 상태를 확인했고 더 이상 뛸 수 없다는 진단과 함께 전반 39분 아드리안과 교체 됐다.

알리송의 부상 정도를 지켜봐야 알겠지만 클롭 감독은 신경이 곤두 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최근 리버풀은 골문 불안 문제가 지속됐다. 결정적인 상황에 실수가 나오면서 패배의 원흉이 되기도 했다.

이에 리버풀은 칼을 갈았고 지난 시즌 알리송을 영입하면서 골문을 강화했다. 이 선택은 적중했다. 

안정감 있는 경기력과 슈퍼 세이브로 팀의 최후방을 든든하게 지켜줬다. 팀 상승세의 중심이라고 할 만큼 뛰어난 활약을 펼쳐준 것이다.

이번 시즌 리그 우승에 다시 도전하는 리버풀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골문의 안정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특히 알리송의 존재감은 필수 요소로 여겨지고 있다.

알리송의 부상. 개막전 완승에도 클롭 감독이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