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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포체티노, 페르난데스가 손흥민 부담 덜어줄 거라 믿어"

토트넘행이 가시화되고 있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스포르팅 리스본)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4일(한국시간) "페르난데스는 지난 시즌 미드필드서 31골을 넣었다"며 "포체티노 감독은 주축 공격수 해리 케인을 지원하고 있는 델리 알리와 손흥민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클럽과 대표팀서 도합 78경기를 뛰었다. 태극마크를 달고 2018 러시아 월드컵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19 아시안컵에 나섰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는 유럽챔피언스리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등 4개 대회를 병행했다. 이동거리만 11만 600km에 달했다. 페르난데스가 올 경우 2선에서 손흥민의 어깨를 가볍게 해줄 수 있다.

페르난데스는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 마르세유 등 유럽 빅클럽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유력 행선지는 토트넘이다. 페르난데스는 구단에 토트넘으로 가고 싶다는 뜻을 밝혔고, 이적을 막지 말아 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포르투갈 국가대표 미드필더인 페르난데스는 지난 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서 20골 13도움을 기록하며 최우수선수를 차지했다.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선 포르투갈의 초대 챔피언 등극에 공헌했다.

토트넘과 스포르팅의 의견 차는 있다. 스포르팅은 페르난데스의 몸값으로 6400만 파운드(약 930억 원)를 책정했지만 토트넘은 3500만 파운드(약 509억 원) 정도로 평가하고 있다.

토트넘은 이주 초 리스본에 협상단을 보내 페르난데스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선수 본인이 토트넘행을 원하고 있어 이적료 간극이 준다면 딜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