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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골키퍼부터 시작되는 골킥 빌드업, 새 시즌 관전포인트 부상

2019-20 시즌부터 새로운 규정이 적용된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골킥을 페널티 에이리어 안에서 같은 진영 선수가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유럽 주요 팀들은 프리시즌 동안 이 전술을 꾸준히 연습했고, 새 시즌 관전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국제축구평의회(IFBA)는 새로운 축구 규정을 발표했다. 대표적인 것이 손에 맞고 득점으로 연결됐다면 파울이 선언된다는 것. 프리킥 상황에서 공격진영 선수는 수비벽에 참여할 수 없다는 것. 교체 아웃 되는 선수는 가까운 터치라인을 통해 나와야 한다는 것 정도이다.

그리고 주목 받는 새 규정이 하나 있다. 바로 골킥이나 페널티 에이리어 안에서 프리킥을 할 때, 킥을 하는 순간 인플레이가 된다는 것이다.

때문에 기존에는 공이 페널티 에이리어 밖으로 나가야 인플레이가 됐다. 하지만 이제는 골키퍼가 공을 터치하는 순간 인플레이가 되며 자신의 진영 선수가 페널티 에이리어 안에서 공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상대 선수는 페널티 에이리어 바깥에서 인플레이가 되기를 기다려야 하고, 공에 도전할 수 있다.

새로운 규정이 적용되며 유럽 주요구단들은 연습에 여념이 없다. 지난 31일과 1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아우디컵에 참가한 토트넘,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은 골키퍼부터 시작되는 빌드업을 실전에서 연습하고 있었다.

토트넘의 경우 가자니가 골키퍼가 골킥을 시도하려 하면 두 명의 중앙 수비수인 베르통언과 알더베이럴트가 페널티 에이리어 안으로 들어와 가자니가 골키퍼의 골킥을 받아줬다. 뮌헨과 레알 역시 마찬가지였다. 또한 골킥이 진행될 때 상대 공격 선수는 페널티 에이리어 라인에 발을 걸치고, 공을 뺏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규정 변화와 함께 골킥을 시도하는 팀들의 전술도 함께 바뀌었다. 현대 축구에서 중요시 여기는 빌드업의 중요성이 더 부각되는 모습이고, 새 시즌 새로운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