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먹튀검증소 메이저리그 EPL 먹튀검증 분데스리가 먹튀 라리가 먹튀신고 국내축구 먹튀제보

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돈 얘기 그만!' 맨시티 의장, "클롭, 왜 다른 팀에 신경 쓰는지..."

맨체스터 시티 최고 경영자 오마르 베라다가 위르겐 클롭의 발언에 대해 반박했다. 

클롭 감독이 맨시티는 환상의 땅에 살고 있다고 말한 것에 대해 왜 이런 발언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의문을 표시했다.

리버풀과 맨시티는 오늘 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서 커뮤니티 실드를 놓고 한 판 대결을 벌인다. 커뮤니티실드는 원래 리그 챔피언과 FA컵 챔피언이 맞붙는 경기지만 맨시티가 두 대회를 우승하며 더블을 달성했기 때문에 차순위인 리그 2위 리버풀과 맞붙게 됐다.

이미 이 경기를 앞두고 신경전이 펼쳐지고 있다. 클롭 감독은 지난 30일 “커뮤니티 실드를 왜 하는 지 모르겠다”며 “국제 대회 피로도가 있는 로베르토 피르미누와 모하메드 살라에게 출전 강요를 하지 않겠다”라고 말하며 경기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앞서 프리시즌에서는 리버풀의 이번 여름 이적 시장 행보에 대해 질문을 받기도 했다. 올 여름 유망주 반 더 호른과 엘리엇 이외에는 선수단 보강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클롭 감독은 지난 19일 ‘ESPN'을 통해 “재계약이 곧 새로운 영입이다”라고 말하는 한편 “우리는 맨시티나 파리 생제르맹(PSG)처럼 많은 돈을 쓰지 못한다”라고 발언해 맨시티의 심기를 건드렸다.

이에 맨시티도 반응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일 “맨시티 최고 경영자 베라디가 클롭이 돈 이야기를 그만했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라고 보도했다.

베라디는 “우린 약간 놀랐다. 왜 그런 발언을 했는지 모르겠다. 왜 다른 클럽을 보는 지도 모르겠다”며 “좌절하거나 분노하는게 아니다. 그들이 왜 우리 팀 소비를 부각시키는지 궁금할 뿐이다. 우리는 그들의 지출에 불만이 없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모든 일류 클럽들이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대로 투자하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는 다른 사람이 하는 것에 신경쓰지 않는다. 리버풀은 훌륭한 라이벌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