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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골프 친 베일에 심기 불편 지단, “그가 훈련했기를 바란다”

지네딘 지단 감독이 가레스 베일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베일에게 어떠한 것도 금지시키지 않았다고 말한 지단 감독은 마드리드로 돌아가 상황을 보겠다고 답했다.

지단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1일 오전 1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페네르바체와의 아우디컵 3,4위전에서 5-3 승리를 거두며 3위에 올랐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지단 감독에게 베일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이틀 연속 경기가 펼쳐진 아우디컵에서 레알은 전날, 토트넘과 경기를 펼쳤다. 당시 경기는 해리 케인의 결승골을 앞세운 토트넘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다수 외신들은 레알과 토트넘의 경기가 열리던 날, 베일이 골프를 쳤다고 보도했다. 어쩌면 팀원들이 토트넘을 상대하고 있을 동안 베일은 TV로 경기를 시청한 것이 아닌 골프를 친 것일 수도 있다.

이에 대해 지단 감독은 “잘 모르겠다”면서 “나는 베일이 마드리드에서 훈련을 받았기를 희망한다. 우리가 마드리드로 돌아간 후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다. 나는 어떠한 것도 그에게 금지령을 내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단 감독은 베일 관련 질문이 재차 나오자 답변을 거부하며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지단 감독은 “나는 다시 답변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