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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황인범 FT’ 벤쿠버, 미네소타와 0-0 무…9G 무승

황인범이 선발 출전한 벤쿠버 화이트캡스가 미세소타 유나이티드와 득점 없이 비겼다.

벤쿠버는 28일 오전 9시(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에 위치한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24라운드 경기에서 미네소타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결과로 벤쿠버는 9경기 무승과 함께 서부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이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미네소타는 로드리게스, 퀸테로, 이바라, 핀레이, 그레구스, 알론소, 가스퍼, 오파라, 박스올, 마노네 등이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서는 벤쿠버는 황인범을 비롯한 베어, 코넬리우스, 몬테로, 레이나, 마르틴스, 아드난, 앙리 등 주축 선수들을 투입했다.

전반전 공격의 포문은 미네소타가 열었다. 전반 2분 핀레이가 문전 앞에서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다. 로드리게스가 달려들어 공을 골문안으로 밀어 넣으려 했지만 간발의 차이로 벗어났다.

수비수 앙리가 부상을 입으면서 벤쿠버가 예상보다 이른 시간 교체 카드를 꺼냈다. 벤쿠버는 전반 14분 앙리를 불러들이고 고도이를 투입했다. 미네소타는 전반전 내내 공격을 시도했지만 골을 기록하지 못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도 미네소타의 공세가 이어졌다. 후반 9분 그레구스가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그레구스의 슈팅은 골대 왼쪽으로 크게 벗어났다. 이어 후반 10분 짧은 패스를 주고받으면 벤쿠버의 문전 앞까지 돌파했지만 수비에 가로막혔다.

골을 기록하지 못한 양 팀은 계속해서 서로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모두 무위에 그쳤다. 결국 미네소타와 벤쿠버는 0-0으로 경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