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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뉴캐슬 떠난' 베니테스, "신뢰가는 이사회였다면 잔류했다"

라파 베니테스 감독이 자신을 비판한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마이크 애슐리 구단주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뉴캐슬은 지난달 2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베니테스 감독의 계약 만료를 발표했다. 베니테스 감독은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뉴캐슬과 새로운 계약에 대해 논의했다. 하지만 그들은 나와 같은 비전을 공유하려 하지 않았다”며 재계약 불발 이유를 밝혔다.

베니테스 감독은 중국 다롄 이팡의 지휘봉을 잡았고 뉴캐슬은 스티브 브루스 감독을 선임했다. 이제 다른 행보를 걷고 있는 베니테스 감독과 뉴캐슬이 또다시 부딪혔다. 뉴캐슬의 애슐리는 구단주는 26일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베니테스 감독은 많은 돈을 받고 중국으로 향했다. 그는 재계약 협상에서 50%나 인상된 연봉을 요구했다”며 비판했다.

베니테스 감독이 애슐리 구단주의 발언을 반박했다. 베니테스 감독은 27일 영국 ‘데일리 메일’을 통해 “뉴캐슬의 이사회가 신뢰할 수 있는 이들이었다면 적어도 1년은 더 머물렀을 것이다. 나는 애슐리 구단주가 말한 것처럼 돈 때문에 다롄을 선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매체는 “베니테스 감독은 가능한 계속 뉴캐슬에 남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애슐리 구단주의 주장과 달리 베니테스 감독은 800만 파운드(약 117억 원)의 연봉을 원했다. 이는 기존 계약에서 200만 파운드(약 29억 원)이 인상된 금액이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