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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주전영입 없는 리버풀' 클롭 감독, "재계약이 곧 영입"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뚜렷한 영입이 없는 상황에 여유를 드러냈다. 클롭 감독은 기존 선수들의 재계약이 영입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야쿠프 오이진스키와 세프 반 덴 베르를 영입했다. 하지만 두 선수는 17세의 어린 선수로 즉시 전력감을 보기에 어렵다. 지난 시즌 알리송 베커, 나비 케이타, 파비뉴, 세르단 샤키리 등을 영입한 것과 대비되는 행보다.

이러한 리버풀의 움직임은 많은 우려를 낳고 있다. 지난 시즌 맹활약한 사디오 마네가 2019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일정을 결승전까지 소화하면서 다음 달 5일까지 휴식을 가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12월에는 프리미어리그(EPL), 리그컵을 소화하고 카타르로 날아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일정까지 앞두고 있다.

일각에서는 바쁜 일정을 위해 선수단의 깊이를 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클롭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28일(한국시간) 클롭 감독이 스포츠 전문 매체 ‘ESPN’과 진행한 인터뷰를 인용했다. 클롭 감독은 “현재 선수단에 만족한다. 새로운 계약보다는 지금의 선수들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좋은 선수가 있다면 지켜야 한다. 리버풀의 경우 재계약이 곧 새로운 영입이다. 우리의 훌륭한 선수들을 지키는 것은 다른 구단에 대한 강력한 의사 표현이다. 솔직히 말해 매우 멋진 일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