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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패배는 늘 좋지 않다 맨유와의 경기 끝낸 손흥민

손흥민이 "지는 건 언제나 좋지 않다"며 인터내셜스 챔피언스컵 경기 패배에 아쉬움을 표했다.

25일,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은 상하이에서 펼쳐진 2019 인터내셜스 챔피언스컵 토트넘 핫스퍼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됐다. 손흥민은 루카스 모우라의 동점 골을 도우며 활약했지만 팀은 1-2로 패했다.

손흥민은 경기가 끝난 뒤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패배는 늘 좋지 않다. 어떤 게임도 지고 싶지 않다"면서도 "그래도 이런 날씨에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잘했다고 생각한다. 프리게임 경기에서도 지고 싶지 않지만 우리는 경기를 통해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이어 "시즌 시작까지 몇 주 남지 않았다. 프리시즌 경기보다는 시즌 준비를 더 잘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지 날씨에 대해 묻자 손흥민은 "너무너무 더웠다. 이런 날씨는 본 적이 없다"고 혀를 내둘렀다. 이날 폭염으로 상하이 기온은 최고 37도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그래도 우리는 어제의 트레이닝을 포함해 경기에서 환상적인 팬들과 함께해 즐거웠다. 싱가포르와 상하이에서의 프리 시즌을 함께해준 영국과 전 세계의 팬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기자는 손흥민의 아시아에서의 특별한 인기도 언급했다. 아시아 팬들에서 인기가 많다는 질문에 손흥민은 "이렇게 많은 팬이 지지해줄지 몰랐다. 토트넘 선수들은 아시아를 비롯해 전 세계에 많은 팬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가 감사하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다음 프리시즌 경기에 대한 기대도 드러냈다. 손흥민은 "우리는 런던으로 돌아갔다가 독일로 향한다. 우리는 또 다른 좋은 팀과 경기하고 좋은 경험을 쌓을 수 있다. 다음 경기에서는 토트넘이 이기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프리시즌 아우디컵에 출전해 우리 시간 31일 오전 1시, 레알 마드리드와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