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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아스널, 자하 영입에 반값 요구...더딘 협상에 에버턴과 경쟁까지

윌프레드 자하(26, 크리스털 팰리스)의 거취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유력한 후보였던 아스널행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에버턴행 가능성이 급부상했다.

자하는 2018-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4경기 10골 5도움을 기록했다. 자하의 화력을 눈여겨 본 아스널이 자하 영입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팰리스와 아스널은 자하 몸값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팰리스가 요구하는 이적료는 8,000만 파운드(약 1,180억 원)에 달한다. 그러나 아스널은 반값을 요구하고 있어 자하 영입에 속도를 내지 못하는 상황. 여기에 새로운 경쟁자까지 등장했다. 지난 시즌 리그 8위를 기록한 에버턴이 그 주인공이다.

영국의 ‘스카이 스포츠’는 25일(현지시간) “자하는 아스널 이적을 원한다. 하지만 아스널은 자하 몸값으로 4,000만 파운드(약 590억 원)를 제안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이를 거절하고 8천만 파운드를 고수하는 입장이다”라며 두 팀 사이의 더딘 협상 소식을 전했다.

이어서 “아스널은 이번주 내로 새로운 제안을 건넬 예정이다. 하지만 에버턴과의 경쟁은 예상하지 못했다. 에버턴 역시 이번주 안으로 팰리스와 협상을 시작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자하를 둘러싼 아스널과 팰리스의 경쟁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관심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