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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내리막 데 헤아에게 5억대 주급을?” 맨유-우드워드 향한 비판

“데 헤아의 경기력을 보면 그가 내리막인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데 헤아의 재계약은) 축구적인 관점에서 상식이 결여됐고 (보드진의) 태만한 결정이라고 볼 수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비드 데 헤아와 장기 재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에 대한 비판이 나왔다. 크리스털 팰리스의 전 구단주인 사이먼 조던은 이번 결정을 한 맨유와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을 향해 ‘게으르고 태만하다’는 평을 남겼다.

맨유는 오랫동안 협상을 이어왔고 결국 주전 골키퍼 데 헤아와 장기 재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데 헤아는 6년 계약에 35만 파운드(약 5억 1,300만 원)의 주급을 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러한 결정이 최선이었냐는 지적도 나온다. 데 헤아가 예전만 못한 경기력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데 헤아는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로 여러 차례 실수를 범하는 등 하락세를 보였던 것이 사실이다.

조던은 이러한 점을 꼬집었다. 조던은 영국 ‘토크 스포르트’를 통해 “데 헤아는 지난 시즌 유효슈팅 중 69%만을 막아냈을 뿐이다. 이것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기준 중하위권에 속하는 수준이다”라면서 데 헤아의 부진을 지적했다.

이어 “데 헤아의 경기력을 보면 내리막을 걷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거액 재계약 결정은) 축구적인 관점에서 상식적이지 않고 태만한 결정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맨유 수뇌부와 그 대표인 우드워드 부회장의 결정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들과 마찬가지로 구단 경영에 참가했던 조던은 맨유의 이번 결정을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