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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소망 이룬 손흥민 우상 호날두와 맞대결 어깨 나란히

손흥민(27)이 자신의 소망 중 하나를 달성했다. 

토트넘 핫스퍼는 지난 21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칼랑에 위치한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이하 ICC) 맞대결에서 3-2로 유벤투스 FC를 눌렀다.

이날 대결에서 관심을 모은 것이 있었다. 바로 한국 축구의 대들보 손흥민과 그의 우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의 만남이다. 두 선수는 이날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 한편, 전반이 끝나고 유니폼을 교환하며 우정을 나눴다. 

실제로 손흥민에게 있어 호날두는 우상이다. 손흥민은 데뷔 이후 줄곧 인터뷰에서 "호날두를 동경했다"고 밝힌 바 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 후에도 영어 인터뷰를 통해 "호날두는 내 우상이다. 그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것을 보며 성장했다. 

언젠가 그와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며 그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다. 우상과 함께하는 소망 하나를 이룬 셈이다. 

호날두의 소속팀 유벤투스는 23일 ICC 컵의 비하인드 영상을 제작했다. 유벤투스 선수들이 중심이 됐지만, 손흥민 역시 만만치 않은 비중을 자랑했다. 특히 호날두와 손흥민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입장하는 장면은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그가 호날두와 하이파이브를 하는 모습이 영상에 정확히 담기기도 했다. 

우상과 함께하는 소망을 이룬 손흥민은 다음 소망을 위해 전진하다. 

다음 소망은 그가 밝혔듯 "언젠가 그와 같은 선수가 되는 것"이다. 그가 또 하나의 소망을 이룰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