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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리트, 이적료 995억에 유벤투스행...'15일 공식 발표'

마티아스 데 리트(아약스)의 이적이 끝을 보인다. 행선지는 유벤투스다.

네덜란드 매체 ‘더 텔레그라프’는 12일(현지시간) “유벤투스는 아약스와 데 리트 이적에 합의했다. 이적료는 7,500만 유로(약 995억원)이며 며칠 내로 최종 확정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데 리트를 둘러싼 이적설은 지겨울 정도였다.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는 파리 생제르맹(PSG),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등과 줄다리기를 계속했고 그 누구도 행선지를 정확하게 예상하지 못했다. 라이올라가 파리로 갔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PSG행 가능성이 높아지기도 했다.

영입전의 최종 승자는 유벤투스였다. 유벤투스는 라이올라와 아약스를 모두 만족시킬 만한 조건을 제시하면서 데 리트를 품에 안게 됐다. 이미 서류 작성은 끝났고 최종 세부 사항이 클럽과 라이올라를 대표하는 변호사들에 의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 리트는 아약스로부터 훈련에 참가하지 않아도 된다는 허락을 받았고 몬테 카를로에서 라이올라와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에 따르면 데 리트 영입의 공식 발표는 다음주 월요일(15일)에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