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 에이전트 발언에 분노한 맨유 이적료 2660억로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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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그바 에이전트 발언에 분노한 맨유 이적료 2660억로 올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이전트의 언론 플레이에 반응해 폴 포그바(26)의 이적료를 상향 조정하면서 이적 불가 입장을 확실히 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맨유가 팀을 떠나고 싶어하는 포그바의 이적료를 1억 8000만 파운드(약 2660억 원)로 올려 구단의 입장을 확실히 했다”고 보도했다.
기존에 맨유가 요구하던 1억 5000만 파운드(약 2216억 원)보다 3000만 파운드(약 440억 원)나 높은 금액이다. 맨유의 결정은 포그바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의 언론 플레이 때문이다.
라이올라는 지난 9일 ‘토크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맨유 고위층과 관계자, 모두가 포그바의 뜻을 알고 있다"며 "포그바는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다"고 포그바를 감쌌다. 포그바가 이적을 결심한 이유가 구단의 잘못이라는 입장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것.
포그바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맨유를 떠나 유벤투스 혹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표현했다. 하지만 포그바의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감당할 팀은 많지 않다.
그 때문에 라이올라는 언론플레이를 통해 맨유를 압박하고 있다. 하지만 맨유는 두 번 당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2016-2017 시즌을 앞두고 포그바를 유벤투스로부터 영입할 때 8900만 파운드(당시 환율 기준 약 1280억 원)을 지출했다. 당시 최고 이적료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