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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 검증소 뉴스 인터밀란이 산체스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인터밀란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알렉시스 산체스(31•칠레)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다만, 어마어마한 주급을 줄일 경우에만 협상에 들어갈 전망이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26일(한국시간) "인터밀란이 오는 여름 시장에서 산체스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동시에 산체스의 주급을 삭감하는 조건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8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아스널에서 맨유로 이적한 산체스는 50만 파운드(약 7억 5000만원)의 주급을 받는 조건으로 계약을 맺었다. 어마어마한 주급에도 불구하고 이번 시즌 성적은 처참하다. 리그 18경기에서 1골에 그쳤다. 이마저도 선발 출장은 8경기에 불과하다. 

때문에 이번 시즌 종료 후 맨유와 결별이 확정적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다만, 산체스의 높은 주급이 문제다. 인터밀란은 산체스에 관심을 보였지만, 주급 삭감이 첫 번째 전제조건으로 제시했다.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현재 산체스의 조건을 맞춰줄 수 있는 구단은 전무하다. 파리생제르망과 같은 부자 구단이어야 하는데, 떨어지는 기량과 나이를 고려할 때 이는 불가능에 가깝다. 현재 산체스 측은 연봉 삭감의 가치가 있는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터밀란은 산체스뿐 아니라 맨유 측면 수비수 안토니오 발렌시아(34)에게도 관심을 표명했다. 발렌시아는 이번 시즌 종료 후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 리그 이적이 유력했지만, 협상이 지지부진하다. 발렌시아의 영입을 원하는 구단들이 샐러리캡에 들어가지 않는 지정선수로 영입을 꺼려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