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먹튀검증소 메이저리그 EPL 먹튀검증 분데스리가 먹튀 라리가 먹튀신고 국내축구 먹튀제보

먹튀 검증소 뉴스 맨유를 떠나는 쪽으로 마음을 굳힌 폴 포그바 

폴 포그바(26)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는 쪽으로 마음을 굳혔다.

스페인 '아스'는 10일(현지시간) 프랑스 '르 파리지앵'을 인용해 "폴 포그바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관계가 퇴색됐다. 포그바는 맨유를 떠나고 싶어 한다"고 보도했다.

포그바의 발걸음이 이적으로 가까워진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를 겨냥해 '드림 클럽'이라며 이적설에 불을 붙였다. 이에 영국, 스페인, 프랑스 언론은 입을 모아 포그바와 맨유의 결별설을 제기하며 뜨거운 시선을 보낸다.

레알 마드리드도 포그바의 합류가 싫지 않은 모양새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포그바 영입에 흥미를 드러내며 시선을 모았다. 이적료도 구체적으로 거론된다. 이미 1억 파운드(약 1,491억 원)는 훌쩍 뛰어넘었고, 최대 1억 5,500만 파운드(약 2,311억 원)가 언급될 정도로 포그바의 행보는 축구계의 관심사다.

맨유의 부진한 성적도 포그바의 이적을 부채질한다. 맨유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6위에 머물렀다. 승점 61점으로 4위 토트넘 홋스퍼(승점 64점)와 차이는 3점이나, 경쟁자들이 만만치 않다. 아스널, 첼시도 호시탐탐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노리는 상황이라 마음이 조급해진다. 유로파리그행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은 포그바에게 이적을 고민하게 만든다.

'아스'는 포그바가 이적 의사를 표명했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포그바는 지단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고, 저항하기에는 유혹이 너무 크다. 특히 맨유에서 다음 시즌을 보내는 열망과 비교해도 같은 수준이 아니다"며 결심을 굳혔다고 언급했다.

솔샤르 감독과 관계도 원활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아스'는 "솔샤르 감독의 맨유는 유로파리그에서 뛸 것으로 보이는데, 포그바는 이미 다른 목표를 가지고 있다. ‘르 파리지앵’에 따르면 포그바와 솔샤르 감독의 관계는 점점 퇴색되고 있으며, (솔샤르 감독의) 프로젝트가 포그바의 구미를 당기지 못한다는 전망과 함께 상황은 나아지지 않을 것 같다"고 올여름 변화를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