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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 검증소 뉴스 케인 시즌 아웃 우려 윙크스 하지만 우리에겐 손흥민있다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빠진다. 손흥민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토트넘은 10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맨체스터 시티와 결승에서 손흥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2차전은 18일 맨시티의 홈에서 치러진다.

원정 다득점 원칙이 적용되는 챔피언스리그이기 때문에 무실점 승리를 했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하지만 한 가지 악재가 있다. 케인의 부상이다.

케인은 후반 10분 파비안 델프와 충돌해 왼쪽 발목이 꺾였고, 곧바로 교체됐다.

부상은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 케인은 목발을 짚고 경기장을 떠났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시즌 아웃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손흥민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졌다. 하지만 동료들은 손흥민을 믿는다.

해리 윙크스는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시즌 내내 케인의 출전 여부와 상관 없이 골을 넣은 선수다"고 평가했다. 즉 케인이 있어도, 또는 없어도 손흥민이 언제나 골을 넣어줄 것이란 기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케인과 함께 뛸 경우 득점력이 줄어든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날도 케인이 빠진 뒤 골을 넣었다. 하지만 윙크스의 말대로 최근 상승세를 보인 손흥민이 골을 넣은 날 케인이 함께 뛰었다. 손흥민은 케인의 존재 유무에 상관없이 골을 넣고 있다. 

케인의 부재는 당연히 뼈아프다. 윙크스는 "케인이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지 우리 모두 알고 있다. 부디 부상이 심각하지 않길 바란다"고 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