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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 검증소 뉴스 맨유가 올여름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 준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여름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준비한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3일 "맨유가 이번 여름 6명의 선수를 정리할 준비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스카이스포츠'는 맨유의 정리 대상으로 알렉시스 산체스, 안데르 에레라, 후안 마타, 마르코스 로호, 안토니오 발렌시아, 마테오 다르미안를 꼽았다. 이 매체는 에레라는 파리 생제르맹과 잠정 합의한 상태이며, 마타는 FC 바르셀로나와 이적을 논의한다고 덧붙였다.

최우선 정리 대상으로 지목한 선수는 산체스다. 산체스는 지난해 1월 맨유 입단 후 실망스러운 경기력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이번 시즌은 부진과 부상이 한꺼번에 겹쳐 프리미어리그 17경기를 뛰어 1골 3도움에 그쳤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부임한 뒤에는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고, ‘인디펜던트’를 포함한 영국 복수 매체는 그가 솔샤르 감독 살생부에 올랐다고 주장했다.

맨유의 주장 발렌시아도 결별이 가까워졌다고 전망했다. 발렌시아는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장기간 이탈한 사이, 디오고 달로트와 애슐리 영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다. 센터백 로호는 최근 두 시즌 동안 부상 악재에 시달리며 리그 출전이 12경기에 불과했고, 솔샤르 감독은 로호를 전력 외 선수로 분류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세리에A 복귀설이 제기된 다르미안도 방출 칼날을 피할 수 없다. 다르미안은 조제 모리뉴 전 감독에 이어 솔샤르 감독의 눈도장을 받는 데 실패하면서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이에 ‘스카이스포츠’는 “다르미안은 지난 1월 브라이턴과 경기 이후 영과 달로트에게 밀려 단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다”며 잔류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점쳤다.

반면 이번 시즌 계약이 끝나는 다비드 데 헤아의 미래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스카이스포츠'는 "맨유와 데 헤아 측은 대화를 진행 중이며, 장기 재계약 합의에 도달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