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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 검증소 뉴스 바르사가 쿠티뉴를 내보내야 할 이유까지 등장 

 필리피 쿠티뉴(27)의 FC 바르셀로나 내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기대에 미치지 못한 활약이 나오면서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다. 이제는 바르사가 쿠티뉴를 내보내야 할 이유까지 등장했다.

21일 영국 ‘스포츠 키다’는 올 여름 바르사가 쿠티뉴를 팔아야 할 3가지 이유의 거론했다. 쿠티뉴는 지난해 1월 리버풀에서 바르사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는 1억 4,200만 유로(약 1,825억원)였다. 그러나 1년이 넘은 현재 여전히 바르사에서 애매한 존재로 있다.

공격수로 뛰기에는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등이 포진한 공격진에 들어갈 자리가 없었다. 미드필더로 나서기에도 무언가 부족함이 느껴졌다. 이번 시즌 41경기서 9골 5도움을 올리고 있지만 지난 시즌 바르사 이적 후 반 시즌 동안 22경기서 10골 6도움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부진이 느껴진다. 이적설의 발생한 배경도 이러한 부진에서 찾을 수 있다.

‘스포츠 키다’는 그 이유로 먼저 거액 이적료에 걸맞지 않은 활약을 지적했다. 쿠티뉴의 주급은 20만 파운드(약 3억원)로 이는 팀 내 최고액 3위에 해당한다. 그러나 거액 주급에 비해 리버풀 시절의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쿠티뉴가 없어도 크게 문제가 없는 현 바르사의 상황을 지적한 것이다.

두 번째는 우스만 뎀벨레의 활약이다. 뎀벨레는 이번 시즌 마우콩의 입단으로 경쟁 구도가 벌어지자 자신의 진가를 보이기 시작했다. 뎀벨레가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바르사는 쿠티뉴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것이다.

마지막은 쿠티뉴를 내보내면 새로운 선수 보강에 용이하다. 쿠티뉴가 이번 시즌 바르사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그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팀들은 많다.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여전히 쿠티뉴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리버풀에서의 활약을 기억하기 때문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제기됐고, 파리 생제르맹도 쿠티뉴에게 관심이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바르사로서는 쿠티뉴를 판 돈으로 다음 시즌 새로운 선수 보강을 할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바르사는 쿠티뉴에게 이적 제의가 올 경우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지난 20일 영국 ‘미러’는 “바르사가 쿠티뉴의 이적을 허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쿠티뉴는 바르사를 떠날 생각이 없다. 양측의 생각이 엇갈리고 있어 앞으로 이적과 잔류를 놓고 진통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