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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 검증소 뉴스 카시야스가 포르투와 계약을 2년 더 연장했다 

스페인 대표 출신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가 현지 시간으로 지난 20일 포르투와 계약을 2년 더 연장했다. 카시야스는 마흔이 될 때까지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지난 20일, 카시야스는 포르투와 계약을 2021년까지 연장했다. 2015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포르투로 이적한 카시야스는 네 시즌 동안 포르투에서 뛰고 있다. 주전 경쟁으로 어려움을 겪었을 때도 있었지만, 이번 시즌 카시야스는 리그만 26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을 포함하면 35경기에 나서며 주전 입지를 탄탄히 굳혔다.

카시야스는 올해 37세지만 젊은 시절 못지않은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그는 재계약이 성사되기 전 ‘엘 디아 데스푸에스’라는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번 주에 아마 40살이 될 때까지 계약을 연장할 것으로 생각한다. 나는 곧 38살이 되고, 포르투에서 내 커리어를 마칠 가능성이 크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그는 마흔 살까지 뛰는 데에 문제가 없다고 말하며, “팀의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동료들 곁에서 여전히 싸울 수 있다면, 그때까지 뛰는 데에는 문제가 없다. 이 도시와 포르투에 고마움을 많이 느끼기 때문이다”라며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AS 로마를 꺾고 8강에 진출한 포르투는 4월 리버풀과 8강 1•2차전을 치른다. 1999년부터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고 있는 카시야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60경기)의 기록을 훌쩍 뛰어 넘은 챔피언스리그 최다 출장(175경기) 대기록의 보유자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