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 검증소 토토 뉴스 지네딘 지단이 레알 마드리드 감독으로 복귀 

레알은 12일 지단의 부임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패를 이끈 후 감독직에서 물러난 후 8개월 만에 복귀다. 지단이 떠나고 훌렌 로페테기, 산티아고 솔라리가 지휘봉을 잡았지만, 내리막을 걸렀다. 결국,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직접 지단에게 연락했고, 고민 끝에 감독직을 수락했다. 

스페인을 포함해 영국, 유럽 전역이 지단의 부임을 대서특필했다. 수장 교체로 선수들이 크게 영향을 받게 될 전망이다. 특히 지단과 관계가 좋지 않았던, 최근 계륵으로 전락한 베일의 거취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베일은 이번 시즌 34경기에서 13골을 기록 중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공백을 메우는데 실패했다.

이런 가운데 영국 ‘데일리 메일’은 ‘지단 취임으로 베일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가’라는 특집 기사로 암담한 미래를 조명하면서, “그다지 좋은 상황이라 말할 수 없다”고 앞으로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매체는 “지단이 과거에 팀을 이끌 때 베일은 로테이션으로 투입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에도 입지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베일은 지난 시즌 UCL 결승이 끝난 직후 출전 시간에 불만을 품고, “미래에 관해 고민할”것이라며 이적을 시사했다. 지단이 떠난 후 베일은 잔류했지만, 축구는 안중에 없다. 골프, 스페인어, 팀 융화 문제로 구설에 올랐다. 본인이 마음을 고쳐먹지 않으면 동행의 마침표를 찍을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