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 검증소 토토 뉴스 보고를 받은 LG 류중일 감독 상당히 만족 

"다음주 월요일에 잠실로 인사하러 온다는데, 그럴바에 아예 훈련 준비하고 오라고 했습니다."

'이적생' 김민성이 오는 11일 1군에 합류한다. 

LG는 지난 5일 사인 앤 트레이드 방식으로 키움히어로즈부터 김민성을 영입했다. 그동안 스프링캠프에 참여하지 못하고 개인 훈련에 매진하며 몸을 만들어온 김민성은 8일 LG 이천 챔피언스파크에 합류해 몸 상태를 점검했다. 이날 김민성은 "몸 상태는 좋다. 감독님께 걱정하지 말라고 말씀드렸다"고 말하며 컨디션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보고를 받은 류중일 감독도 상당히 만족스러워 했다. 9일 스프링캠프에서 귀국해 취재진과 만난 류중일 감독은 김민성을 언급하며 "황병일 2군 감독이 김민성의 몸 상태가 괜찮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김)민성이가 월요일(11일)에 인사를 하러 잠실로 온다고 하는데, 그럴 바에는 훈련 준비를 하고 오라고 했다. 그 때 상태를 지켜볼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김민성의 시범경기 합류 가능성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류 감독은 "내일 2군팀이 단국대와 경기를 한다고 하더라. 내일 김민성을 2~3타석을 소화하도록 했는데 상황보고 시범경기에 출전을 시킬지 결정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일단 몸이 돼있어야 하는데 급하게 하면 고전할 수 있다. 일단 본인과 상의를 해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