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첼시 케파의 교체 거부 논란이 모두에게 좋은 교훈 

케파 아리사발라(24, 첼시)를 대신해 토트넘전에 선발로 나선 윌리 카바예로(37, 첼시)가 케파의 교체 거부 논란이 모두에게 좋은 교훈이 됐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첼시는 28일 새벽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첼시는 안방에서 보란 듯이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서 사리 감독은 케파 대신 카바예로에게 골문을 맡겼다. 케파가 지난 25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컵 결승에서 교체 지시를 거부하며 물의를 일으켰고, 이를 감안해 토트넘전서는 케파를 선발에서 제외한 것이다.

케파를 대신해 선발로 나서 경기를 무실점으로 마무리한 카바예로는 경기 종료 후 영국 'B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긍정적인 건 케파가 이번 일(선발 제외)을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는 것"이라면서 "케파는 환상적이었다. 우리는 경기를 준비했고, 케파도 우리는 응원해줬다"고 밝혔다.

케파의 교체 거부는 최근 축구계를 들썩였다. 흔히 볼 수 없는 상황이었고, 부진한 성적으로 사리 감독의 경질설이 불거진 상황에서 불난 집에 기름을 끼얹는 행동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카바예로는 "케파도 이번 일을 통해 배웠고, 우리도 교훈을 얻었다. 팀을 지지해준 케파가 고맙다"며 좋은 경험이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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