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더 치열해진다 '운명의 11경기' 여자배구 순위싸움 

2018-2019 V-리그 여자부가 6라운드 중반으로 접어든 가운데 치열한 순위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마지막 6라운드 총 15경기 가운데 4경기를 마친 현재도 순위표는 정리되지 않고 있다. '챔피언결정전 단골팀' IBK기업은행이 4위로 내려앉았다는 점이 눈에 들어오는 정도다. 

선두 흥국생명이 아직 6라운드를 시작하지 않은 가운데 17승 8패 승점 51점으로 유리한 상황이고, 뒤를 이어 2위 한국도로공사가 17승 9패 승점 48점을 기록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지난 17일 팀 상성상 가장 까다로운 상대인 현대건설을 3-1로 제치며 승점 3점을 따냈다. 

GS칼텍스는 연승을 거뒀지만 불안요소도 생겼다. 16일 IBK기업은행에 3-2로 승리했고, 20일 KGC인삼공사를 3-1로 제치며 승점 5점을 손에 넣었다. 하지만 IBK전에서 외국인선수 알리가 부상을 당해 20일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남은 3경기에서 GS칼텍스는 알리의 출전 여부가 변수로 떠올랐다. 이소영과 강소휘가 레프트로, 표승주가 라이트로 나서면서 전력 누수를 최소화하고 있는 점이 위안거리다.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17승 10패 승점 48점으로 3위 자리를 되찾은 것도 선수들에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16일 GS칼텍스에 2-3으로 패했고, 20일에는 현대건설에 0-3 완패를 당하며 두 경기를 통해 승점 1점만 얻었다. 위기를 자초한 것. 이제는 남은 3경기가 더 없이 중요해졌다. 

IBK기업은행은 15승 12패 승점 46점이다. 3위 GS와 승점은 2점 차로 크지 않지만 승수 차이가 나고 있어 사실상 승점 차는 3점으로 계산해야 한다. 

현재 IBK기업은행은 전력을 재정비하고 있다. 오는 27일 화성에서 선두 흥국생명과 경기를 치르고, 3월 6일 대전에서 KGC인삼공사를 만난다. 마지막 경기는 10일 화성 도로공사전이다. 흥국생명전이 1차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GS칼텍스는 23일 선두 흥국생명과 먼저 경기를 치른다. 이어 공휴일인 3월 1일 현대건설과 장충체육관에서 홈경기를 치른 뒤, 3일 김천으로 이동해 도로공사를 상대로 시즌 최종전을 갖는다. 

GS칼텍스는 6개 구단 가운데 가장 먼저 시즌이 마무리된다. 승점을 최대한 쌓아놓고, IBK기업은행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도로공사는 현재 열흘 간의 브레이크 기간을 보내고 있다. 이후 오는 27일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6연승에 도전한다. 최근 페이스는 가장 좋다. 3월 3일에는 GS칼텍스와, 6일에는 흥국생명과 경기를 치른다. 마지막 경기는 10일 IBK기업은행전이다. 

정규리그 우승에 가장 유리한 흥국생명은 23일 GS칼텍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가장 늦게 6라운드를 시작한다. 27일에는 IBK기업은행과 경기를 펼친다. 3월 2일은 KGC인삼공사와 경기가 있고, 6일에는 한국도로공사를 만난다. 마지막 경기인 현대건설전은 9일 열린다. 

흥국생명은 3위 다툼을 펼치는 GS와 IBK를 상대로 연승과 함께 승점을 최대한 많이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첫 단추인 23일 GS칼텍스전이 더 없이 중요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