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첼시가 흔들리고 있다 무기력한 첼시  

첼시가 흔들리고 있다.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이끄는 첼시가 최근 치른 여섯 경기에서 3패를 거두며 삐걱거리고 있다. 첼시는 19일 새벽 4시 30분(한국 시각)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8-2019 영국축구협회(FA)컵 16강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0-2로 패했다. 첼시는 전반 31분 안데르 에레라, 전반 45분 폴 포그바에게 연속 골을 내줬다. 

이로써 첼시의 FA컵 진군은 16강에서 그치게 됐다. 리그에서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지라 첼시 입장에선 더욱 안타까울 수밖에 없는 행보다. 첼시는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현재 승점 50(15승 5무 6패)으로 리그 6위까지 내려앉았다. 4위 맨유와는 승점 1 차이에 불과하지만 최근 첼시의 하락세와 맨유의 상승세를 살펴 볼 때 뒤집기가 쉽지 만은 않을 전망이다. 

최근 보이는 기복은 리그에서 가장 심한 수준이다. 이길 때는 신 나게 이기다가도 질 땐 한 없이 무기력하다. 첼시는 최근 여섯 경기에서 징검다리 행보다. 지난달 셰필드 웬즈데이와 치른 FA컵을 시작으로 승패를 반복하고 있다. 셰필드전에서 3-0 완승을 거두더니 이어진 리그 본머스전에선 0-4로 대패했다. 다시 홈경기에서 허더즈필드 타운을 5-0으로 대파하는가 하면, 이어진 맨체스터 시티 원정에선 무려 여섯 골을 내주며 0-6으로 패하는 굴욕을 당했다. 

이번 맨유전 패배도 말뫼와 치른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기고 돌아온 뒤 거둔 성과다. 이번 시즌 첼시는 사리 감독 체제에서 모든 대회 통틀어 8패를 당했는데, 최근 한 달도 안 되는 기간 동안 절반 가까이 해당하는 3패를 거둬 들였다. 

사리 감독은 맨유전이 끝나고 “전반전 시작은 매우 좋았지만 끝이 나빴다. 후반에는 굉장히 혼란스러운 축구를 했다. 기회도 거의 없었다. 더 이야기하고 상대 박스 안에서 결정을 지을 수 있도록 공격적으로 나가야 한다”라며 맨유전과 최근 첼시 경기력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첼시는 적어도 3월까지는 전력을 안정적으로 추슬러야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에 도전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