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英 매체, "손흥민, 케인과 알리 있으면 선발 보장 안되는 아이러니" 

손흥민(27)이 4경기 연속 소속팀 토트넘을 웃게 만들었다.

손흥민은 14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도르트문트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2분 선제 결승골을 기록,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이날 득점으로 손흥민은 최근 치른 4경기에서 모두 골을 기록했다. 더불어 팀도 모두 승리하며 손흥민에 대한 스포트라이트도 집중되고 있다.

영국 매체 '아이뉴스'는 이런 손흥민에 대해 "그동안 스포트라이트 밖에서 교체 멤버로 뛰어야 했던 손흥민이 이제 주연이 됐다"면서 "해리 케인과 델레 알리가 3월에 복귀해 절박해진 토트넘은 손흥민의 아시안컵 복귀를 반긴 것은 물론 최전방 책임까지 맡겼다"고 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뚜렷하게 어떤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은 아니었지만 손흥민은 팀에 돌아온 뒤 4경기에서 모두 골을 터뜨리며 4골을 넣어 팀을 연승으로 이끌었다"고 덧붙여 손흥민을 부각시켰다.

특히 이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아이러니한 것은 케인과 알리가 함께 팀에 있을 때 그는 선발 출장을 매번 보장받지 못했다"면서 "때로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그를 측면에 기용하는 것을 더 즐겼다"고 강조했다. 

결국 이 매체는 손흥민이 케인과 알리의 부상으로 잡은 찬스를 놓치지 않았고 포체티노 감독을 만족시키면서 확실한 토트넘의 주역으로 자리잡게 됐다는 점을 이야기한 것이다.  

실제 손흥민은 군계일학의 기량과 팀의 '승리 부적'으로 자리잡았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13경기(16골)에서 득점에 성공했는데 이 13경기 모두 토트넘이 승리했기 때문이다. 포체티노 감독도 "손흥민이 다음에도 골을 넣으면 나는 바로 드레싱룸으로 가 샤워를 하겠다"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