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제이든 산초 우상을 뛰어넘는 신성이 됐다 

제이든 산초는 한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뛰는 크리스티안 풀리시치를 우상으로 삼았다. 그의 성공을 보고 산초는 도르트문트 이적을 결심했다. 현재 산초는 우상을 뛰어넘는 신성이 됐다.

산초는 맨체스터 시티 유스팀에서 프로 데뷔를 기다리던 유망주였다. 하지만 2017-2018시즌이 시작될 무렵, 맨체스터 시티의 계획에는 산초가 포함돼있지 않았다. 그가 잉글랜드를 떠나 독일로 이적한 이유다.

첫 시즌 예열을 마친 산초는 이번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위를 달리는 도르트문트의 주역으로 활약 중이다. 9도움으로 바이에른 뮌헨의 조슈아 키미히와 득점 공동 1위에 올랐고, 득점도 여섯 골로 적지 않다. 그의 활약에 조금씩 입지를 잃어가던 풀리시치는 이번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로 이적을 확정했다.

사실 산초는 풀리시치를 보고 독일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자신처럼 어린 나이에 성공을 거둔 데다, 잉글랜드보다도 더 먼 미국에서 독일로 건너오는 도전을 했기 때문이다. 산초는 “그는 매우 어렸지만 아주 용감했다. 미국은 잉글랜드보다도 훨씬 먼 곳이고, 그는 내가 한 일보다 더 큰 발걸음을 남겼다. 그가 피치 위에서 하는 일들, 그리고 축구에 대한 마음가짐은 정말 미쳤다. 그가 가진 열정, 그를 존경한다”라며 ESPN과 인터뷰에서 풀리시치에게 받은 영향을 이야기했다.

16세에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던 풀리시치는 곧 잉글랜드로 떠난다. 또 한 번 도전에 나서는 것이다. 산초는 독일에 남아 있으면서, 잉글랜드 대표팀에 들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풀리시치가 미국 대표팀의 에이스로 성장했듯, 산초 역시 그렇게 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산초는 “때로 편안한 곳을 떠나는 것도 필요한 일”이라며, 둘 모두 열심히 하고 있기에 더 좋은 일이 있을 거라고 말했다.

어린 선수들에게 과감한 결정으로 본보기를 보여줬던 풀리시치와 그를 보며 영향을 받아 더 큰 선수로 성장하고 있는 산초의 관계가 흥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