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레반도프스키 자신을 향한 비난에 화가났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자신을 향한 비난에 단단히 뿔났다.

사건의 발단은 리버풀과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었던 디트마 하만의 인터뷰였다. 하만은 지난 2일 바이어 레버쿠젠과 뮌헨의 분데스리가 경기 후 ‘스카이 90’과 인터뷰에서 “레반도프스키는 의욕이 없어 보인다. 그동안 골을 잘 넣었기 때문에 괜찮았지만, 이제는 득점력도 부족해 보인다”라고 비난했다.

뮌헨은 이날 경기에서 레버쿠젠에 3골이나 헌납하며 1-3으로 패했다. 선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승점 7점 차는 도무지 좁혀질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하만의 비난을 들은 레반도프스키는 정면 반박했다. 그는 지난 7일 ‘ESPN’과 인터뷰를 통해 “나는 항상 나의 일에 집중한다. 레버쿠젠 경기에서 패했지만, 힘든 컵 대회 일정에서 승리했다”라며 “하만은 터무니없는 소리를 하고 있다. 그가 전술을 잘 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비판했다.

레반도프스키를 향한 비판은 맞고 틀린 점이 공존한다. 우선, 레반도프스키의 경기력이 떨어졌다는 비판은 이번 시즌 자주 등장했다. 30살이 된 그가 더 이상 예전만큼의 속도와 파괴력을 보이지 못하고 둔하다는 평가가 많다.

반면, 득점력 부족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레반도프스키는 여러 비판 속에서도 28경기 24골을 기록 중이다. 득점력만 놓고 봤을 때는 여전히 세계 최정상급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뮌헨이 리그 3위로 뒤처진 상황에서도 홀로 리그 득점 3위(12골)에 올라 고군분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