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솔샤르 부임 후 날개 펴고 있는 맨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부흥을 이끌고 있는 제시 린가드(27)가 올레 군나르 솔샤르 임시 감독의 빅팬임을 인정했다.

린가드는 7일(한국시간) 보도된 영국 매체 '골닷컴'과의 인터뷰에서 트레블 당시 솔샤르 감독의 활약을 잊을 수가 없으며 솔샤르 감독이 지금의 맨유를 다시 그 시절 영광으로 인도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솔샤르 감독은 작년 12월 조세 무리뉴 감독이 경질된 맨유를 맡았다. 이번 시즌까지 이끄는 임시 감독직이다. 하지만 맨유는 솔샤르 감독 부임 후 10경기 무패행진(9승1무)을 펼치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리그 순위도 5위로 올라섰다.

그러자 현지언론들은 맨유 이사진이 오는 13일 열릴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승리할 경우 솔샤르 감독을 정식 감독에 앉힐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선수들도 솔샤르 감독에 대한 만족감을 수시로 표현하고 있다.

린가드는 지난 1999년 맨유가 바이에른 뮌헨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0-1로 뒤지던 경기를 2-1로 뒤집으며 트레블을 완성한 장면을 떠올렸다.

당시 맨유는 교체 투입된 테디 셰링엄이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고 곧이어 솔샤르가 역전골을 넣었다. 솔샤르의 이 골은 퍼거슨 전 감독이 가장 기억에 남는 골로 인정받기도 했다.

1992년생인 린가드는 현재는 소속팀 사령탑으로 만난 솔샤르 감독의 결승골에 대해 "평생 잊지 못하는 순간이 될 것"이라며 "그 장면은 미쳤다. 정말 엄청났고 그 때 그 기분을 상상할 수 없을 정도"라고 기억했다.

이어 그는 "그 때 나는 가족들과 함께  집에 있었던 것 같다. 분명 맨체스터에서의 미친 장면이었다. 맨체스터에서 봤던 최고의 장면 중 하나였고 그 우승의 꿈을 지닌 채 자랐다. 분명 가능하고 어렵지만 꿈꿀 수 있는 장면"이라고 여전히 감탄스런 표정을 지어 보였다.

린가드는 솔샤르 감독에 대해 "그 '동안의 암살자'는 내 기억에 노티엄 포레스트와의 경기에서 4골을 넣은 것으로 기억한다. 그는 곱슬머리였고 모두가 '슈퍼서브'라 부르는 대단한 선수였다"면서 "지금까지도 그는 교체 선수가 경기를 바꿔놓을 것이라 믿고 있다"고 신뢰감을 표시했다.

특히 린가드는 "그는 맨유 선수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 맨유 선수들이 매주 자부심과 열정으로 맨유 셔츠를 입고 벗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는 그 메시지를 우리에게 전달했고 우리는 그대로 실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옛날 맨유가 다시 돌아오는 느낌이다. 마이클 캐릭과 마이크 펠란도 있다. 그들도 똑같이 해왔던 일이다. 그들의 지식이 우리에게 전달되고 있다. 중요한 것은 공격축구를 구사하는 맨유 축구가 돌아왔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지금 승리의 길로 돌아섰고 당연히 그래야 하는 길이다. 솔샤르 감독은 취임한 후 열심히 일하고 있다. 그는 조직을 꾸리고 정비했다. 그리고 우리의 축구와 이기는 게임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린가드는 작년 11월 맨체스터 시티에 1-3으로 패한 후 'JLINGZ'라는 자신의 패션 브랜드를 발표해 비난을 받았다. 출시시기가 좋지 않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는 축구 이외의 것을 즐기는 것이 자신의 축구 능력을 긍정적으로 만든다고 보고 있다.

린가드는 "때로는 축구에서 100% 벗어나야 좋을 때가 있다. 나는 다른 것을 실험하고 어떻게 되는지 보고 싶어한다. 나는 항상 패션에 빠져 있고 그런 순간을 즐기고 팬들도 좋아한다. 그것은 그들을 위한 것이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