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인테르 단장과 점심 약속 ‘스페셜 원’ 조세 무리뉴 감독의 행선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놓은 뒤 휴식 중인 ‘스페셜 원’ 조세 무리뉴 감독의 행선지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에는 이탈리아로 향했다는 소식인데, 인터 밀란 측과 만남을 시도한다고 전해졌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해 12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직을 내려놨다. 약 2년 넘게 팀을 맡았지만 최근의 부진으로 경질을 피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의 인기는 대단했다. 세계 곳곳의 클럽과 대표팀에서 영입 제안이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고, 아직까지 무리뉴 감독은 소속 없이 지내고 있다.

그러던 중 과거 2년가량 지도했던 인터 밀란이 무리뉴 감독에게 손을 내밀었다. 밀라노 방송국 텔레롬바르디아의 다비데 루소 기자는 인터 밀란이 다음 시즌 무리뉴 감독을 차기 사령탑으로 낙점해 놓은 상태라고 전했다. 무리뉴 감독은 주세페 마로타 단장과 현지 시간으로 7일 점심 약속을 가질 예정이다.

무리뉴 감독이 인터 밀란으로 복귀한다면, 인터 밀란은 이탈리아 세리에 A와 코파 이탈리아•챔피언스리그를 동시에 석권하며 트레블을 달성한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수도 있다. 이른바 ‘리즈시절’로 돌아가는 셈이다. 인터 밀란은 무리뉴 감독과 함께 2009-2010시즌 트레블을 작성했고, 이 시즌 직후 그는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에 오르게 됐다.

최근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부진한 성적으로 경질 압박을 받고 있기에 무리뉴 감독의 복귀설에 더욱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 한편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차기 감독 후보에 올라 있는데, 최근 인터 밀란 본사 근처에서 포착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