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이 나빌 페키르(24, 올림피크 리옹) 영입에 다시 도전한다.

이번 시즌 아스널은 최악의 시기를 겪고 있다.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승점 48점에 그쳤고, 순위도 6위에 머물러 있다. 4위 토트넘 홋스퍼와는 승점 13점 차이가 나고 있어 사실상 빅4 진입이 힘든 상황이다.

1월 이적 시장에서 아스널은 준수한 선수들을 영입했다. 피에르 오바메양(28)과 헨리크 미키타리안(29)을 데려온 것이다. 알렉시스 산체스(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오 월컷(29, 에버턴), 올리비에 지루(31, 첼시) 등이 나갔지만 선수단 개편의 측면에서는 나쁘지 않은 결과다. 그러나 아직까지 뚜렷한 성과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스널의 선수 개편 의지는 계속 드러나고 있다. 이미 관심을 드러낸 페키르의 영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영국 ‘미러’는 21일 “아스널이 월드컵이 시작하기 전에 페키르 영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시할 금액은 4,500만 파운드(약 675억 원)다”라고 보도했다.

페키르는 이번 시즌 올림피크 리옹에서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공격형 미드필더 포지션임에도 불구하고 24경기 동안 16골 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마리오 발로텔리, 킬리안 음바페보다도 많은 득점을 올리고 있다.

페키르 역시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 페키르의 에이전트에 따르면, 페키르는 유럽 10대 클럽에서 뛰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