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맨유 전설, "선수들, 모리뉴 밑에서 불행…솔샤르 임명 탁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미드필더 폴 인스가 선수들이 조제 모리뉴 감독 밑에서 불행했다고 주장했다.

인스는 3일 영국 'BBC'를 통해 "모리뉴가 이끌던 시절, 맨유 선수들은 행복하지 않았고, 주변 환경도 좋지 않았다. 모두가 지켜본 사실"이라고 말했다.

모리뉴 감독과 맨유는 이번 시즌 우승을 목표로 장밋빛 미래를 꿈꿨다. 그러나 실망스러운 경기력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고, 여론은 급속도로 냉각됐다. 선수단 내 잡음도 끊이지 않았다. 모리뉴 감독과 폴 포그바는 사사건건 부딪쳤고, 선수단 분위기는 최악으로 치달았다.

결국 맨유 경영진이 칼을 빼 들었다. 모리뉴 감독을 경질하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에게 임시로 지휘봉을 맡겼다. 당시 맨유의 결정에 의구심 어린 시선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솔샤르 감독은 부임 후 10경기 동안 무패(9승 1무)를 달리며 지도력을 증명했다. 최근에는 그를 정식 감독으로 임명해야 한다는 주장이 탄력을 받는다.

이에 인스는 "솔샤르 감독은 환상적인 감독이다. 올드 트래포드를 둘러싼 구름을 걷어냈고, 맨유는 모리뉴 감독보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는 모리뉴 감독 시절의 문제점을 잘 알고 있다"라고 두 감독을 직접 비교했다.

이어 "솔샤르 감독은 맨유에 온 후 서포터즈를 포함한 모든 사람에게 달라진 변화를 느끼게 했고, (경기를 보는) 약간의 흥분감도 가져왔다. 4위권 진입에 대한 희망을 만들어냈다"라며 그를 고른 맨유의 결정이 탁월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