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AS로마 폭격기' 제코, 심판에게 욕설+침뱉기..2경기 출장정지 

AS로마의 간판 공격수 에딘 제코(32)가 주심에게 거칠게 항의하면서 출장정지와 벌금 징계를 받았다.

로마는 지난 31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피렌체의 스타디오 아르메티오 프란치에서 열린 2018-19 코파 이탈리아 8강에서 피오렌티나에 1-7 대패를 당했다. 이로써 로마는 4강 진출이 좌절됐고 클럽 역사상 코파 이탈리아 대회 최다 실점 패배라는 오명을 남겼다.

이날 로마는 전반전을 1-3으로 마쳤으며, 후반 시작과 동시에 스티븐 은존지를 빼고 제코를 투입해 역전을 노렸다. 그러나 제코는 후반 27분 다이렉트 퇴장을 받고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심판에게 모욕적인 언사를 했기 때문이다. 글로벌매체 `NBC`는 2일 "지안루카 만가니엘로 주심의 퇴장 명령을 받은 제코는 욕설과 함께 주심에게 침을 뱉고 위협하려는 동작을 취했다. 이에 벌금 11,500달러(1,290만 원)와 함께 2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제코의 징계는 코파 이탈리아에만 국한되기 때문에 로마의 남은 시즌 일정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제코는 다음 시즌 코파 이탈리아의 첫 2경기에 결장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