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호날두 스캔들 폭로 해커 "난 호날두 팬, 경기장 밖 평가는 달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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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변일까 신념일까. 축구계 비리 폭로 사이트인 풋볼리크스를 운영한 해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를 예를 들며 자신의 행동을 변호했다.
지난달 18일(이하 한국시간) 헝가리 경찰은 포르투갈 출신의 30세 남성 후이 핀투를 체포하며 풋볼리크스 운영자라고 밝혔다. 그는 스포츠 에이전시인 도옌 스포츠 인베스트먼트의 자료를 해킹한 혐의로 포르투갈 당국이 행방을 추적해왔다.
핀투는 풋볼리크스의 단독 운영자로 추정된다. 지난 2015년 9월부터 축구스타들의 탈세 의혹과 계약 문제, 심지어 클럽들의 비리까지 공개하며 전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핀투는 클럽 이메일, 에이전트, 변호사 등의 자료를 불법적으로 해킹해 정보를 확보했고 금전적인 거래까지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체포 직후 핀투 측은 "풋볼리크스를 통해 축구계 비리를 세상에 알렸고 일부는 사실이었다. 그를 체포한 것은 명백한 언론탄압"이라고 반발했다. 핀투도 2일 풋볼리크스에 인터뷰를 게재하며 정당성을 주장했다.
무엇보다 그는 "해커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공익을 위해 행동한 시민"이라며 "내 유일한 의도는 축구계에 영향을 미치는 불법적인 행위를 밝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킹을 통해 확보한 정보를 금전적으로 거래하려 협박한 행동에 대해 "단지 문서와 정보가 그 회사(도옌스포츠 인베스트먼트)에 얼마나 중요한지 알아보고 싶었을 뿐이다. 돈을 가질 의사가 전혀 없었고 폭로하고 싶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조사 결과 핀투는 유독 호날두와 관련된 자료가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풋볼리크스의 폭로를 통해 호날두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탈세한 자세한 과정이 공개됐고 2009년 강간 사건 혐의도 재조사에 들어갔다.
핀투는 "우선 호날두의 팬임을 밝힌다. 역사상 가장 완벽한 축구선수로 평가한다. 그러나 그라운드 밖 그의 행동은 평가를 달리해야 한다. 형법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며 "이것이 풋볼리크스의 목적이었다. 우리가 좋아하는 선수, 클럽도 얼마나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편견없이 행동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라고 당위성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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