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젊어진 AC밀란, '전원 90년생 이상' 선발Ⅺ 첫 선 

AC 밀란이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1990년생 이후 출생 선수들로만 정식 경기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2000년대 후반부터 침체기를 겪으며, 유독 나이 많은 선수들이 많았다는 비판을 받던 이래 처음이다. 2019년에서야 가능해진 ‘90년생 이상’ 선발 라인업이다.

AC 밀란이 27일 오전 4시 30분(한국 시각) 산 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이탈리아 세리에 A 21라운드 나폴리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크르지초프 피아텍의 데뷔전을 비롯해, AC 밀란은 전원 1990년생 이하로 역사상 첫 멤버를 꾸렸다.

이탈리아 매체 <칼초 메르카토>도 “흥미로운 일이다. AC 밀란이, 자신들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앞에서 젊은 선수들로 맞대결을 펼쳤다. AC 밀란이 젊어진 셈이다. 의미 있는 라인업이다”라고 전했다.

AC 밀란의 이날 선발 라인업은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 포백은 히카르도 로드리게스·알레시오 로마뇰리·마테오 무사치오·다비데 칼라브리아가 꾸렸고, 미드필드는 루카스 파케타·티에무예 바카요코·프랑크 케시에가 꾸렸다. 스리 톱은 하칸 찰하노글루·패트릭 쿠트로네·수소가 이뤘다. 주장은 이탈리아 수비의 미래로 불리는 로마뇰리(1995년생)였다.

한편 이날 AC 밀란은 ‘제2의 네이마르’로 불리는 파케타의 활약과 쿠트로네와 수소 등 젊은 공격진을 앞세워 나폴리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최근 젠나로 가투소 감독의 리더십이 주목 받으며 반등 분위기를 만들고 있으며, 리그 4위(승점 35)로, 3위 인터 밀란(승점 40)과 2위 나폴리(승점 48)를 향한 추격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