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아르나우토비치, 中 이적 아닌 웨스트햄과 재계약.."남고 싶었다"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의 선택은 잔류였다. 중국 이적 대신 웨스트햄과 계약 연장한 아르나우토비치는 재계약에 대해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웨스트햄은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르나우토비치가 계약을 연장하게 됐다. 구단은 아르나우토비치가 재계약을 맺어 기쁘다"고 밝혔다.

FC트벤테에 이어 인터밀란, 베르더브레멘에서 뛰었던 아르나우토비치는 지난 2013년 스토크 시티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축구계에 입성했다. 아르나우토비치는 강력한 피지컬과 더불어 탁월한 기술까지 갖춰 잉글랜드 무대에 잘 적응했고 지난 2017년 웨스트햄으로 이적했다.

웨스트햄에서 맹활약한 아르나우토비치는 최근 중국 이적에 가까워지는 듯 했다. 특히 상하이 상강이 3,500만 파운드(약 510억 원)에 30만 파운드(약 4억 3,700만 원)의 좋은 조건을 제시해 협상은 급물살을 타는 것으로 보였다.

웨스트햄의 저항은 완강했다. 웨스트햄은 최소 5,000만 파운드(약 729억 원)를 제시할 경우에만 이번 1월에 이적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기도 했다. 아르나우토비치가 이적 문제로 팀에 집중하지 않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하지만 반전이 일어났다. 아르나우토비치가 재계약을 맺게 된 것. 그는 "팀에 남게 돼 행복하다. 다시 팀을 위해 뛰게 돼 기쁘고 골, 도움을 더 기록하고 싶다"면서 "(웨스트햄서 출전, 훈련을 거부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분명한 의사를 표시했다.

이어 "나는 웨스트햄을 사랑하고 팬들이 주는 힘이 있기 때문에 남고자 했다. 나는 팀을 떠나려고 한 적이 없다"고 덧붙여 만족감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