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원정팬 폭행한 바르사 수비수, "인종 차별 발언 때문에.." 

바르셀로나 수비수 무사 와그가 최근 원정 팬을 폭행해 물의를 빚었다. 와그는 인종 차별적 발언 때문에 경솔한 행동을 하게 됐다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언급했다.

세네갈 축구 국가대표팀 수비수 와그는 최근 바르셀로나 B팀 소속으로 치른 SD 에헤아 원정 경기 도중 관중석에서 공을 되찾아 오는 과정에서 상대 서포터 얼굴을 가격했다. 이 사건으로 와그는 네 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와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스로인을 하기 위해 관중에게서 공을 돌려 받는 과정에서 사람들이 인종 차별적 노래와 모욕을 계속해서 쏟아냈다. 축구장에서 결코 나와서는 안 될 것들이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상세히 설명했다.

와그는 자신의 행동도 반성했다. 그는 “피해를 입은 팬과 구단에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하고 싶다. 순간적으로 화를 참지 못해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 잘못에 대해선 충분히 알고 있다”라며 사과했다.

와그는 지난여름 벨기에 클럽 외펜을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이제 스무 살인 어린 선수로 조만간 1군 팀에서 콜업돼 활약할 것이란 기대를 받는 유망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