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토트넘 회장, 에릭센 이적 관련 레알의 문의에 '버럭'..협상 난관 전망 

토트넘 홋스퍼의 다니엘 레비 회장이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향한 레알의 관심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스페인의 `아스`는 26일(한국시간) "레비 회장이 레알이 에릭센의 이적에 관하여 문의했을 때 분노했다"라면서 "레비 회장은 해리 케인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를 비롯해 에릭센까지 영입을 바라는 레알로부터 매우 위협받는다고 느낀다"고 전했다.

에릭센은 토트넘과 오는 2020년까지 계약 기간을 남겨두고 있다. 에릭센을 향해 타 팀들의 관심이 쇄도하자, 토트넘은 에릭센과 일찌감치 협상 테이블에 앉았고, 기존의 주급 7만 파운드(약 1억 원)에서 두 배 이상 인상해주겠다는 약속을 했다.

하지만 에릭센 측은 토트넘의 제안에 아직 응하지 않고 있다. 토트넘으로선 속이 타들어가는 상황이다. 토트넘은 에릭센에게 20만 파운드(약 2억 8,000만 원)에서 25만 파운드(약 3억 5,000만 원) 수준의 주급을 약속했지만, 에릭센이 우려하고 있는 부분은 금전적인 것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에릭센 측근은 `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에릭센에 관심이 있는 빅클럽들의 이름을 밝히긴 어렵다"면서 "이유는 팀들이 다양하다. 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에 있기 때문이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레알이 에릭센의 영입을 바라고 있다. 레알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처분했지만, 이와 반대로 스타플레이어의 영입을 하지 못했다. 이에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에릭센을 비롯해 아자르 등 스타 영입을 바라고 있다.

그러나 토트넘이 관강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절대 헐값에 에릭센을 보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아스`에 따르면 에릭센의 측근은 5,600만 유로(약 712억 원)에서 8,400유로(약 1,068억 원) 사이에서 이적료가 책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한다. 그러나 프렝키 데 용이 8,600만 유로(약 1,093)의 이적료를 기록한 것을 지켜본 레비 회장이 강경한 자세로 상당한 금액을 요구할 것이며, 금액 인하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