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이강인, 체리셰프 제치고 선발 뛸 수 있다"(西 언론) 

스페인 언론이 비야레알을 상대로 이강인(18, 발렌시아)의 선발 기용을 제안했다.

발렌시아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에서 비야레알과 2018/20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1라운드를 치른다. 뛰어난 활약으로 마르셀리노 감독의 눈을 사로잡은 이강인의 출전을 기대해볼 만하다.

이강인은 지난해 10월 에브로와 코파 델 레이(국왕컵) 32강부터 선발로 출격, 좋은 활약을 이어가며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이달 23일 헤타페와 국왕컵 8강전에서는 정강이를 걷어차이는 집중 견제에도 유연한 탈압박과 예리한 패스로 발렌시아 공격을 주도했다.

스페인 언론도 성장을 거듭하는 이강인을 관심 있게 지켜본다. 스페인 '데포르테 발렌시아노'는 25일 "이강인을 비야레알전에 선발 기용하는 건 어떨까?"라고 제안했다. 지난 레알 바야돌리드전 교체로 라리가 첫 경기를 치른 이강인은 상승세에 힘입어 라리가 선발 데뷔까지 넘보는 상황.

'데포르테 발렌시아노'는 "'페란 토레스는 발렌시아의 구세주가 아니다'라고 한 마르셀리노 감독의 말이 이강인에게도 적용될 수 있다. 그러나 이강인은 경기에서 무게감 있고, 무언가 말하려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강인이 아니라면) 데니스 체리셰프가 선발로 뛰어야 하는가?"라고 주장했다.

이 매체가 체리셰프를 언급한 이유는 최근 행보가 실망스럽기 때문이다. 체리셰프는 이번 시즌 라리가 14경기에 나서 1골 2도움에 그쳤다. 부진이 이어지면서 최근에는 벤치로 내려앉았고, 교체로 효과가 큰 체리셰프를 굳이 선발로 뛰게 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를 펼쳤다.

'데포르테 발렌시아노'는 "체리셰프는 (교체로 나서) 골을 유도해야 한다. 그것을 위해 발렌시아에 왔고, 평소에도 이 일을 잘 했다. 선발로 뛸 때는 그런 느낌이 없었고, 아무것도 못했다. 스스로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고, 실망스러운 경기력이 결과로 나타났다. 이강인이 꼭 구세주가 되지 않더라도, 곤살로 게데스가 부상에서 돌아오는 2주 동안 실험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