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에메리 찬스'에 기대는 아스널, PSG 은쿤쿠 임대 시도 

아스널이 우나이 에메리 감독을 활용해 또 한 명의 임대 영입을 노리고 있다. 데니스 수아레스를 데려오는 작업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파리 생제르맹의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아스널 임대 후보로 떠올랐다.

영국 `BBC'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25일 프랑스 `레퀴프`를 인용해 "아스널은 은쿤쿠 영입 협상에 돌입했다. 아스널 수뇌부는 은쿤쿠를 데려오는 것에 합의를 이뤘으며 PSG 측과 초기 협상 단계를 거치고 있다"고 전했다.

아스널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부족한 실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동안 선수 영입으로 꽤 많은 선수를 영입했고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로 인한 수입 급감이 원인으로 꼽힌다.

이에 임대만을 고집하는 아스널은 협상에서 불리한 위치에 설 수밖에 없었다. 데니스 수아레스 임대에 가까워지는 듯 보였지만 바르사 측과 조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영입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수아레스는 에메리와 한 차례 사제지간을 맺었던 인연으로 아스널의 타깃이 됐던 선수다.

아스널은 수아레스 외에 PSG에서 에메리 감독의 지도를 받았던 미드필더 은쿤쿠를 영입하려 한다. 은쿤쿠는 중앙과 측면 미드필더가 가능하고 측면 수비까지 볼 수 있는 다재다능한 자원이다. 아스널의 상황에 잘 맞는 선수로 여겨진다. 은쿤쿠는 아스널과 치른 프리시즌 경기에서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수아레스 임대 영입 시도 때와 마찬가지로 아스널은 은쿤쿠를 임대에 이은 완전영입 형태의 조건을 내밀었다. PSG의 토마스 투헬 감독은 은쿤쿠를 핵심으로 보지 않으면서도 백업 역할을 할 대체자 영입과 재계약을 맺은 뒤 아스널로 보내고 싶어하는 것으로 보인다.

아스널은 아론 램지를 유벤투스로 보낼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실질적인 대체자 영입을 원하고 있고 은쿤쿠가 적격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