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데니스 스미스 관심 보인 레이커스 하지만 불발 

LA 레이커스도 댈러스 매버릭스의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가드, 190cm, 88.5kg)에 관심을 보였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도 스미스 트레이드에 관해 댈러스와 논의했다고 전했다. 일전에 알려진 바에 의하면 뉴욕 닉스와 올랜도 매직이 구체적인 조건을 내걸며 스미스가 포함된 트레이드에 관한 의견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레이커스까지 가세하면서 스미스에 대한 인기가 급증했다.

레이커스는 현재 경기운영이 쉽지 않다. 르브론 제임스와 레존 론도가 모두 부상으로 빠져 있다. 시즌 전까지만 하더라도 레이커스는 제임스와 론도를 영입하면서 기대감을 불러 모았다. 기존의 론조 볼까지 더해 경기 내내 경기를 풀어나갈 선수들이 두루 보유했기 때문이다. 볼의 경험 부족을 메우기도 충분했다.

하지만 제임스와 론도가 차례로 부상으로 낙마하면서 레이커스의 전력 구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제임스의 경우 예상보다 결장시간이 길어지고 있고, 론도는 돌아온 이후에 다시 수술을 받게 되면서 공백이 적지 않다. 론도는 오는 주중에 돌아올 가능성이 거론되고는 있지만, 아직 좀 더 두고 봐야 한다.

다만 레이커스가 스미스 영입에 흥미를 보인 것은 다소 이해하기 어렵다. 포인트가드진이 붕괴됐다고 볼 수는 있지만, 이들이 시즌 도중이 돌아오지 못하는 큰 부상을 당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론도가 시즌 후 계약이 만료된다 하더라도 볼이 버티고 있는 가운데 스미스가 가세한다면 공존 문제가 대두될 가능성이 높다.

결국 댈러스도 뉴욕과 올랜도에 이어 레이커스와 협상에 대해 논의했지만, 끝내 만족할만한 결과물을 찾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만약 만족할 만한 합의점이 나왔다면, 거래가 성사됐을 수 있다. 최근 릭 칼라일 감독은 스미스를 두둔하는 말을 남기면서 그가 댈러스에 필요한 선수임을 거듭 강조했다. 스미스도 원정 2연전에서 자리를 비운 후 다시 팀에 합류한 상태다.

스미스는 이번 시즌 29경기에서 경기당 28분을 소화하며 12.7점(.438 .364 .697) 2.8리바운드 3.9어시스트 1.3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 비해 출장시간이 늘 것으로 보였지만, 루카 돈치치의 가세로 스미스의 입지에 작은 변화가 생겼다. 댈러스는 스미스를 매물로 다른 포지션 보강을 고려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원정 2연전 이후 팀에 돌아온 스미스는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LA 클리퍼스와의 홈경기에서 36분 44초를 뛰며 17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팀이 이기는데 보탬이 됐다. 등 부상으로 나서지 못했던 그는 이날 복귀전에서 힘을 내면서 댈러스의 연패탈출에 앞장섰다. 이날 승리로 댈러스는 4연패에서 벗어났다.

한편, 댈러스는 현재까지 21승 26패로 서부컨퍼런스 13위에 올라 있다. 피닉스 선즈가 일찌감치 최하위를 차지하며 순위싸움에서 물러난 가운데 멤피스 그리즐리스도 플레이오프와는 멀어지고 있다. 댈러스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11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플레이오프 진출에 나서려면 순위를 좀 더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